2024년 10월 27일(일)

서세원, 캄보디아에 임시 빈소 마련..."가족들 한국서 오는 중"

인사이트캄보디아 현지에 마련된 서세원의 임시 빈소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그맨 서세원(67)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현지에 임시 빈소가 마련됐다.


지난 20일 캄보디아 한인회장을 역임한 박현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은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서세원의 시신은 냉동 안치 중이며 현지 가족들이 임시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장례를 치를지 국내에서 치를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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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던 서씨의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세원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로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당뇨가 심해 관련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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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6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서세원은 목사로 목회 활동을 했으나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