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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에 또...서울 강남 압구정동 고층 아파트서 14살 여중생 '추락사'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서 10대 학생이 추락해 숨진 지 4일 만에 또 추락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3.04.21 09:43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서 10대 학생이 추락해 숨진 지 4일 만에 또 추락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구 한 압구정동에 자리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8분께 10대 여학생 A양이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과 소방은 현장으로 함께 출동했고,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양은 이미 숨진 뒤였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차 한 대, 구급차 두 대, 지휘대까지 출동했지만 이미 사고가 벌어진 상태였다. 이에 시신을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극단적 선택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16일, 강남 역삼동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고생 B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다.


17일에는 강남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군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서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예방 및 안전 부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