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아이돌 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피크 타임' 최종 회에서는 6팀의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화려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의 영예는 팀 11시, '배너'(VANNER)가 차지했다.
이들은 우승 상금 3억과 앨범 발매, 그리고 글로벌 쇼 케이스의 혜택을 받게 됐다.
'팀 11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너는 지난 2월 첫 번째 라운드에서 세븐틴의 '아낀다' 를 커버해 누구 하나 부족하지 않은 탄탄한 보컬과 완성형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 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 부상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팀을 유지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됐다. 팬들에게 '공식 알바돌' 로 불리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프로듀서 라이언전의 '프라임 타임(Prime Time)'을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역시나 보컬,댄스, 퍼포먼스, 무대 매너까지 부족한 것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프로듀서 라이언전은 "너무 고생했다"며 마이크를 잡자마자 뿌듯함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심사위원 규현은 "수많은 팀들 가운데 배너가 라이브, 퍼포먼스, 팀 단합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팀" 이라며 극찬했다.
투표 결과 배너는 최종 득표 수 29만 3219표로 1위를 차지했다.
멤버 아시안은 "이제 자식 된 도리를 하는 것 같아 영광이다. 지난 몇 년 간 기다려 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빛이 다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배너의 우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축하해, 앞으로 더 좋아하는 무대 많이 하고 행복했음 좋겠어", "그룹 자체가 너무 호감이라 투표했다", "우승 너무 축하하고 다른 다섯 팀도 최고였다" , "실력 있는 돌로 더 주목 받길" 이라며 톱6 모두에게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역대 최초 '팀전'으로 진행 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직후 1차 글로벌 투표가 오픈 되자마자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질 만큼 K-POP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이널 라운드인 톱 6에는 팀7시(MASC-희재이레), 팀8시(다크비), 팀11시(배너), 팀13시(BAE173), 팀20시(몬트-빛새온, 로다)와 1인 연합 팀인 팀24시(문종업, 김병주, 희도, GON)가 올랐다.
최종 순위는 1위 배너에 이어 2위는 마스크, 3위는 연합 팀 24시, 4위는 다크비, 5위는 BAE173, 6위는 몬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