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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한 달 식비 500만원...소주 30병+맥주 9병까지 마셔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식사량과 주량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봉준 기자
입력 2023.04.20 11:35

인사이트풍자 / MBC '라디오스타'


김밥 24줄·죽8통·파스타 면은 400m...푸드파이터도 고개 저을 풍자의 엄청난 식사량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어마어마한 식사량과 주량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풍자·박해미·유인영·박기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끈한 입담의 소유자 풍자는 요즘 '대세 방송인'이다. 이날 풍자는 최근 고정 프로그램이 17개였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6개까지 찍었다. 줄여서 10개 정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믿기 어려운 식사량도 자랑했다. 풍자는 "예전에 엄청 대식가였다. 잘 먹을 때는 김밥을 24줄 먹었다. 김치냉장고에 있는 김치통에 김밥을 예쁘게 넣어서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꺼내 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프면 입맛이 없어야 하는데 풍자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아플 때조차도 죽 8통을 먹어 치웠다.


풍자는 자신이 먹는 파스타 양을 두고 "우스갯소리로 400m 먹는다"고 했다. 면은 '인분'으로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한 달 식비는 약 500만 원...이틀 동안 쉬지 않고 마신 술은 '소주 30병·맥주 피처 9병'


이쯤 되면 식비가 궁금해지는데, 예상대로 식비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풍자의 한 달 식비는 평균 500만 이었다. 그는 "요즘에는 먹는 프로그램에서 많이 불러주셔서 식비가 줄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량과 주량은 비례하는 걸까. 주량 또한 엄청났다. 풍자는 방송용 주량으로 '4병'을 언급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에서 술을 마실 때가 있는데, 4병으로 안 끝나더라"라며 나름 절제(?)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이어 "와인도 혼자 5병을 마신다. 그래서 주량을 세 보려고 방송 켜놓고 술을 마셨다"는 말을 해 한계가 없는 주량을 자랑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한계가 궁금했는지 풍자는 이틀 동안 소주·맥주를 마셔보기도 했다. 풍자는 "소주 30병, 맥주 피처 9병을 이틀 동안 내내 마셨다"며 "후유증이 있더라. 한 달 동안 기억이 거의 없다. 한 달 동안 취해있었다. 분명히 어제 만났는데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술 마실 시간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풍자는 지난 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주사는 없냐"는 전현무 질문에 "주사가 술을 마시는 거다"고 답해 '찐 애주가'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