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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 연예인이 KBS에 출연...박재범 프로그램, 난리 났다

공영방송 KBS의 프로그램에 마약 사범이 출연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밴드 더 로즈. 김우성은 맨 우측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연예인·기업인·정치인 자녀 등의 마약 스캔들로 시끄럽다.


처벌을 강화하고, 다시는 공개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영방송 KBS의 프로그램에 마약사범이 출연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KBS2 '박재범의 드라이브'


지난 16일 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밴드 더 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 로즈의 출연에 연예계 관계자들은 살짝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돈스파이크,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마약 사범'이 공영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더 로즈의 메인 보컬 김우성은 대마초로 인해 입건된 적이 있다.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고 피의 사실이 인정됐다.


인사이트YouTube 'KBS Kpop'


하지만 초범이고, 본인이 대마를 흡연했다는 피의 사실을 자백한 점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캐스팅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마초 흡입을 인정하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이를 누가 어떤 연유에서 캐스팅했는지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우성의 마약 흡입 사실을 알았다면, 알고도 왜 캐스팅했는지 몰랐다면 왜 몰랐고 그런 사전 조사가 누락된 이유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다른 방송도 아니고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다.


인사이트KBS2 '박재범의 드라이브'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매체 OSEN에 "KBS 심의실에서도 출연 규제 등이 논의된 적 없는 출연자"라며 "섭외를 할 때 제작진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재범과의 친분으로 인한 섭외가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이 기준을 가지고 섭외를 진행했는데 7년 전에 마약 혐의가 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