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희귀병으로 '안면 마비' 됐던 저스틴 비버, 코첼라 도중 쓰러져

인사이트Instagram 'justinbieb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희귀질환으로 얼굴 반쪽이 마비됐었던 저스틴 비버가 이번에는 코첼라 무대 관람 중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가 코첼라 관중석에서 함께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저스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안전 팬스에 엎드려 있었고, 헤일리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저스틴 비버는 입고 있던 후드 집업을 얼굴 끝까지 올려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있는 모습이다. 헤일리는 저스틴의 등을 쓰다듬으며 간호해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21metgala'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저스틴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6월 희소병인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신경으로 침투해 램지 헌트 증후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투어를 중단했던 그는 "쉬고 나면 난 괜찮아질 거다. 나아질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투어 재개에 대한 의지를 펼쳤지만 증상이 악화되며 결국 취소됐다.



또한 저스틴 비버는 '라임병' 투병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라임병이란 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보렐레아' 균이 몸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북미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 병은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2의 에이즈'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