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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룸 지역 돌며 창문 열고 뚫어져라 바라보는 남성 (영상)

대전의 원룸 지역을 돌며 1층 창문으로 집안을 훔쳐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대전경찰청 페이스북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대전의 원룸 지역을 돌며 1층 창문으로 집안을 훔쳐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대전경찰정은 대전 원룸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1층 창문을 열어 집안을 들여다본 남성 A씨가 상습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건물과 담장 사이의 좁은 틈으로 들어가 1층에 난 창문 앞의 쇠창살 안으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여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인사이트대전경찰청 페이스북


지난달 24일 대전경찰청은 "소름 주의, 당신의 집은 안전하십니까"라는 내용과 함께 1분 51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A씨가 원룸의 창문을 손으로 열어 한참 집안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집에 혼자 있는데 창문이 열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계속되자 관할 지구대에 용의자 사진을 공지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대전경찰청 페이스북


이후 서구 둔산지구대 측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남성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결국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창문을 통해 내부를 훔쳐보았을 뿐 건물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