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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한다더니 연락 끊긴 여친...직장동료에 DM 보내 안부 물어본 게 잘못인가요?"

남성은 회식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직장인 여친이 걱정된 나머지 그녀의 동료들에게 DM을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직장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수의사가 그녀의 동료들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다.


남성은 여친과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 나머지 이 같은 행동을 했지만, 여친은 되려 '남친의 행동이 지나치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17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친과 연락이 되지 않아 회사 사람들에게 DM을 보낸 남친 사연이 올라왔다.


수의사 A씨는 직장인 여친으로부터 "동료들과 술을 마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한참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친의 연락이 없자 A씨는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A씨는 여친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혹여 여친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까 불안에 떨던 A씨는 연락할 방법을 찾고자 그녀의 SNS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는 여친의 인스타그램에서 회식에 참여한 동료들을 태그한 게시물을 확인했다. A씨는 게시물에 태그된 여친 동료들에게 DM을 보내 그녀의 안부를 확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남친의 이 같은 행동을 뒤늦게 알게 된 여친은 되려 A씨에게 화를 냈다. 그녀는 "왜 회사 사람들에게 DM을 보냈냐"며 남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여친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A씨는 억울해했다. 


그는 "여친이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자거나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이 돼서 그런 거다"라며 "내가 잘못한 거냐"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와 '이해된다'는 의견으로 양분됐다.


'선 넘었다'고 말한 이들은 "A씨가 너무 예민한 듯", "술 먹으러 갔다고 하면 어련히 알아서 연락이 오겠지", "그걸 못 참아서 여친 동료들한테 DM을 보내냐", "여친 입장에서 엄청 쪽팔렸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해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느냐", "남친이 여친 걱정 안 하면 누가 하냐", "여친이 잘못했네", "남친한테 회식 중간중간 연락을 하지 그랬냐"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2021년 미혼남녀 223명(남 116명·여 107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다툼, 가장 큰 이유는'이라는 내용의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이성 친구 문제'(33.6%) 때문에 싸운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락 관련 문제'(22.9%), '나쁜 습관이나 버릇'(17.5%), '데이트 비용 문제'(14.8%), '상대의 지나친 요구사항'(11.2%) 순의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