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화)

트랜스젠더 풍자가 남동생에게 '흑심' 품자 누나 이국주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왼쪽부터 풍자, 이국주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국주가 트렌스젠더 풍자가 자기 남동생에게 관심을 가져 다소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5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국주·신기루·풍자가 바자회를 위해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국주와 풍자의 팽팽한 기 싸움(?)이 눈길을 끌었다. 풍자는 이국주와 먹방을 하던 중 "얼마 전에 방송을 봤다"며 운을 띄웠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면서 "상수리 매니저님 생일 파티를 봤다. 언니 남동생 봤는데 정말 귀엽더라"며 이국주 동생에게 관심을 가졌다.


풍자가 자기 동생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 걸까. 이국주는 이내 "아이씨"라고 말하더니 "우리 집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아냐"고 역정을 냈다.


풍자는 동생을 지키려는 이국주의 반응에 당황했는지 "나도 동생이 있어서 그런 귀여움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국주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풍자의 마음을 전하려 했고, 옆에 있던 신기루는 이 상황이 재미있었는지 한마디 거들었다. 


신기루는 "그럼 남동생에게 이혼한 신기루와 풍자 중에 선택해보라고 해라"라고 부추겼다. 이국주 남동생이 신기루가 유부녀인 걸 알면 선택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제를 깐 것이다. 


이국주는 곧장 증명에 들어갔다. 누나 이국주의 전화를 받은 동생은 지체 없이 풍자를 선택했고, 거절당한 신기루는 "야 이 어린 뚱보"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풍자는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초대 챔피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