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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샵 준비하면서 어린 조카 '짱구 눈썹'으로 만들어버린 이모

눈썹 문신샵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어린 조카의 눈썹을 짱구 눈썹으로 만든 이모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라고 한다. 눈썹 모양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한 아기는 어른 못지않은 진한 눈썹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에 따르면 반영구 화장 샵을 차리기 위해 눈썹 그리는 법을 배운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YAN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눈썹 그리는 법을 배우고 온 뒤 연습할 대상을 찾기 시작했다.


자주 그려봐야 실제 눈썹 문신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 중에는 그녀의 모델이 되어주려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자 A씨는 거절을 할 수 없는 어린 조카에게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인사이트YAN


그녀는 조카를 안고 분유를 먹이며 펜슬로 정성스럽게 눈썹을 그리기 시작했다.


제대로 배우긴 했는지 A씨는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고 완벽한 대칭 눈썹을 그려냈다.


진한 눈썹에 볼살이 통통한 조카는 짱구를 연상케 한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AN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어떤 이들은 귀여운 외모에 어른의 눈썹을 하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아이브로우 펜슬이라 할지라도 화장품이기 때문에 아기의 피부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화학성분이 민감하고 여린 아기의 피부에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은 웃자고 공개한 것일지 몰라도 이는 학대일 수 있다", "아이가 말을 못 한다고 실험 대상으로 쓰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