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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 딱 기다려"...손흥민이 2골 더 넣으면 달성하는 2가지 기록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전에서 EPL 통산 10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호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남은 리그 경기는 이제 7경기. 손흥민이 앞으로 2골을 더 넣을 경우 새로운 기록 2가지를 쓰게 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손흥민은 홈구장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1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시즌 8호골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8골 4도움, 공식전 전체 기록은 12골 4도움이다. 


손흥민이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할 경우, 2가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첫 번째 기록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손흥민은 물론 EPL 역사를 통틀어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지금까지 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는 9명뿐이다. EPL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득점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어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리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8시즌) 순이다. 


또 제이미 바디, 마이클 오언, 로멜로 루카쿠가 4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도 남은 경기에서 2골을 더 넣을 경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 다른 기록은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EPL 통산 103호골과 동률을 이룬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236경기 동안 103골을 넣었다. 


인사이트GettyimaegsKorea


2골을 더 추가할 경우 우상이었던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EPL 통산 기록을 비교해보면 손흥민은 260경기에서 101골 56도움, 호날두는 236경기 103골 39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당 0.38골을, 호날두는 경기당 0.43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로 보면 손흥민은 경기당 0.603개, 호날두는 0.601개로 손흥민이 근소하게 앞선다. 


한편 손흥민의 득점에도 본머스에 패배한 토트넘은 현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이 뒤진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