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중랑구의 한 가정집에서 여동생이 친오빠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친오빠는 술을 잔뜩 마셔 만취한 상태였으며, 어머니를 폭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친오빠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15분께,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자택에서 어머니, 친오빠와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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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친오빠는 술에 잔뜩 취해 있었는데, 여동생의 만류에도 계속해서 어머니를 폭행했다. 결국 A씨는 술에 만취한 오빠에게 폭행을 당하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흉기를 사용했다.
경찰은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복부를 찔린 친오빠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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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