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화)

무인양품, 커뮤니티 팀 중심의 '제50회 연결되는 시장' 개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인양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인양품 매장의 커뮤니티 팀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자와 함께 지역이 가진 과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연결되는 시장'이 최근 동탄점에서 50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진행되는 '연결되는 시장'보다 훨씬 여러 차례 진행되었으며, 매월 주말에 1~2회씩 주기적으로 이어져온 프로그램이다.


50회 '연결되는 시장'에는 경기도 화성시의 9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해 전통 발효떡을 만드는 '미루담'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였고, 생분해가 가능한 PLA 원료로 리빙 제품을 만드는 '리코리빙'의 수세미, 장갑 세트 등 자연을 보호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소개하였다.


'연결되는 시장'은 각 매장의 커뮤니티 매니저가 주축이 되어 참여자를 모집하며, 매번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이 함께한다. 이를 통해 지역이 가진 가치를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무인양품 역시 그 지역다운, 지역에 어울리는 매장이 되고자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인양품


오는 15일 무인양품 동탄점에서는 '연결되는 시장'의 일환으로 기획된 지역 주민 간의 거래를 돕기 위한 '중고장터'가 진행된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중고장터'는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매장 내 카페 공간도 있어 커피도 마시며 중고 물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중고물품 거래를 통해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 주민과 연계한 리사이클링 활동에 공감하고 있었다.


무인양품 동탄점은 지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운영 방법에 대해 개선 및 보완하여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중고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