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2일(토)

김새론 만취 음주운전 당시 옆에 타고 있던 '동승자', 결국 이런 처벌 받았다

인사이트배우 김새론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당시 옆자리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1심에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기환 판사)은 김새론의 동승자 A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 구형량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이 야기하는 위험성에 비춰봤을 때 처벌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김새론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을 당시 차량에 함께 탑승했다. 


A씨는 차량 뒷좌석에 탑승했다가 김새론으로부터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리를 조수석으로 옮긴 뒤 목적지를 입력해주는 등 음주운전을 용이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김새론 / 뉴스1


당시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이기도 했다. 


김새론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김새론은 지난 5일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