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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첫 단독 MC 맡았던 '박재범의 드라이브' 하차 소식 전해져

가수 박재범이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첫 단독 MC를 맡았던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JTBC 엔터뉴스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MC 박재범이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후임 MC로는 잔나비가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더 시즌즈'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KBS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즐겨보던 애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여러 누리꾼은 "박재범 진행도 잘하고 중간중간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이 와중에 잔나비 진행도 기대된다"며 궁금증을 표하기도 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종영한 지 약 6개월 만에 KBS2에서 선보인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 첫 번째 시즌 MC로는 박재범이 발탁돼 '박재범의 드라이브'라는 부제목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인사이트KBS


'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이영지, 크러쉬, 10cm, 다나카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 자체가 네 개의 시즌으로 구성된 만큼 MC 하차는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시기와 후임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없었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소식이 누리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세간에 알려진 대로 박재범의 자리를 잔나비가 채워 '더 시즌즈'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더 시즌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