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estrians help mother-to-be give birth on the streetA video recorded in the Chinese city of Tongren has recently gone viral showing a mother-to-be standing on the street and giving birth to a baby with the help of several pedestrians and a nurse, who can be heard asking for a pair of scissors to cut the baby’s umbilical cord.
Posted by CCTVNews on 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져 어쩔 줄 몰라하는 임신부를 제 일처럼 선뜻 나서 도와주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는 최근 중국 칭하이성 퉁런의 한 거리에서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돕는 시민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갑자기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이 모습을 발견한 주변 시민들은 가던 길은 멈춘 뒤 불안해하는 임신부를 위해 몸에 천을 두르며 몸을 가렸다.
곧이어 임신부가 힘을 주자 아기가 무사히 나왔고, 이에 시민들은 들고 있던 가위로 배꼽에 달려있던 아기의 탯줄을 잘라줬다.

via CCTV NEWS / Facebook
매체에 따르면 당시 거리에는 시민들 중 간호사가 길을 지나가던 중이었고, 여성의 출산 과정에 도움이 된 가위와 천 또한 간호사가 소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를 비롯해 시민들의 기지 덕에 임신부는 무사히 순산했고 생명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의 일에 무관심한 세태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를 도와주는 시민들의 선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