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3일(일)

"신림동 찜질방서 20대 남자가 '알몸'으로 여성 수면실에 들어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림동의 한 찜질방에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8일) 20대 남성 A씨가 공연음란·상해 혐의로 입건돼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찜질방에 들어왔다.


처음 A씨는 찜질복을 입고 사우나에 들어왔지만 얼마 뒤 오전 11시께 갑자기 옷을 다 벗고 나와 2층의 여성 전용 수면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부암동 복수자들'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A씨를 발견한 찜질방 직원이 이를 저지하자 걷어 차고 계단 아래로 밀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기에 공연음란 혐의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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