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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던지는 습관 못 고치고 또 경기 중 내던져버린 롯데 자이언츠 타자

롯데 자이언츠의 타자 황성빈이 공을 친 후 배트를 내던져 많은 야구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선수가 경기 중 배트를 내던졌다.


지난 8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사직 야구장에서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 경기가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KBS N SPORTS의 생중계 방송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황성빈이 kt wiz의 투수 밴자민을 상대로 번트 자세를 취했다가 실제로는 번트를 하지 않는 '번트 페이크'를 실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N SPORTS


이후 황성빈은 공을 세게 친 후 배트를 내던졌다. 배트는 설상가상 3루 쪽으로 날아가고야 말았다.


이를 본 kt wiz의 내야수 황재균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해설사는 배트가 멀리 가면 내야수가 주워줄 법도 하지만, 앞서 kt wiz 선수를 상대로 번트 페이크를 실행했던 황성빈에게 삐진 것 같다고 재치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네이버TV '크보연구소_네이버스포츠'


하지만 황성빈이 배트를 내던지는 모습을 본 많은 야구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배트를 함부로 던지면 다른 선수들이 다칠 수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황성빈이 경기 중 배트를 던진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그가 제발 조심히 경기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27살인 황성빈은 지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