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렉카' 견인차 실수 때문에 두 다리 잃은 노점상 할머니 (+ 영상)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견인차 실수로 끊어진 차량 연결...연결 끊긴 차량은 경사길 따라 할머니에게 돌진, 다리 잃은 노점상 할머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견인차의 부주의로 노점을 운영하던 할머니가 다리 두 쪽을 모두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견인차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속 도로는 경사진 곳이었는데, 견인차 실수로 견인 차량과 견인 당하는 차량의 연결이 끊어졌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연결이 끊긴 검은색 차량은 경사길을 따라 쭉 돌진했다. 돌진한 곳에는 근처 노상 매점에서 과일을 팔던 할머니가 서있었다.


결국 견인차는 서있던 할머니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할머니는 "아악!"하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뱉어야 했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건장한 남성 10명이 모여 들어 겨우 차를 밀어냈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한 변호사는 "과실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말문을 텄다.


그는 "당연히 100%다. 과실보다 중요한 건 할머니 다리다. 잃어버린 할머니 다리는 어쩌라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을 본 박미선도 "어떻게 보상을 받을 거냐"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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