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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뛰고 있는 외국인 축구선수 '음주운전' 적발...팬들 분노

K리그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oya_06'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FC안양의 핵심 공격수인 조나탄 모야(Jonathan Moya, 31)로 밝혀졌다.


3일 FC안양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과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FC안양은 "FC안양 소속 조나탄 선수가 어제(2일) 오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며 "FC안양과 조나탄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FC안양은 조나탄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바로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며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그에 따른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C안양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구성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조나탄은 지난 2021년부터 FC안양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29경기 출전에 14골을 넣으며 큰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에서도 조나탄은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핵심 공격수로 인정받은 조나탄의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FC안양은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