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제천의 한 아파트서 여중생과 40대 남성이 차례로 투신해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 이곳의 주민들이 연이은 투신 사건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6분께 청전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제천시 소재 모 중학교 재학생 B양이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사건이 있기 13일 전인 같은 달 17일에는 40대 남성이 사업 실패 등을 비관하여 투신해 사망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사람 모두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이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사망 사건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자 아파트 측은 예방을 위해 입·출입 통제와 옥상 출입 제한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