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육군참모총장 비서실 근무 때 '성폭행' 당해"...여군, 스스로 세상 등졌다

과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동료 군인에세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군이 세상을 등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육군 40대 여성 부사관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 부사관 A씨는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사경찰은 숨진 A씨가 지목한 가해자를 수사하고 있다.


31일 한겨레신문은 지난 26일 새벽 6시 34분께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의 군인아파트 1층 바닥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등이 발견해 군과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동은 경찰보다 군이 먼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군 수사기관이 현장을 통제했으며,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충남경찰청도 이를 확인한 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의 구체적 내용을 경찰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진다. 군사경찰이 수사 중이어서다.


매체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A씨가 6년 전쯤 계룡대 육군본부의 참모총장 비서실에 근무했다고 전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남성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피해자임에도 원하지 않았던 수도권 부대 전출 조치 등 부당한 대우까지 당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놀라운 사실도 추가적으로 전했다.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군인이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