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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한테 항의하던 이강인이 '캡틴' 손흥민의 부름에 0.5초 만에 보인 반응 (영상)

손흥민과 이강인의 조합을 볼 수 있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프리킥찬스에서 대화 나누는 손흥민과 이강인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국가대표팀의 '차기 주장감'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경기 집중력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경기,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2로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선수들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막내형' 이강인과 손흥민이다.


인사이트이강인에게 패스하는 손흥민 / 뉴스1


경기가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조합을 볼 수 있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심판의 판정으로 경기장이 어수선해졌을 때였다. 이강인은 불만이 있었는지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공을 가지고 노는 우루과이 선수에게서 이를 빼앗았다. 그리고는 이강인에게 신호를 준 뒤 패스로 연결 시켰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신호를 듣고 즉시 항의를 마치고 공을 따라가는 놀라운 반응 속도를 보였다. '주장' 손흥민 말에 집중하는 모습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장면 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이강인은 이날 경기 내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스트라이커 역할도 하는 동안 이강인은 좌우를 번갈아 가며 상대팀을 탈압박했다. 


그래서인지 패배한 경기에도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봤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이)강인이는 분명히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생각을 한다. 강인이도 이제 대표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대표팀의 핵심이 될 것이고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강인이가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