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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은퇴 시사 발언 논란에 '처제'의 유튜브 달려가 조롱하는 악플러들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의 '은퇴 시사' 발언 논란이 터진 뒤 애꿎게 처제가 조롱을 당해 사태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김민재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날(2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우루과이전 패배 직후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금 조금 힘들다. 멘탈적으로 무너져있는 상태다"라면서 "당분간은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만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이 된 얘기인지 묻자 김민재는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이야기는 나누고 있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믹스트존을 떠났다.


인사이트뉴스1


국대 은퇴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데, 김민재는 출국하는 순간에도 해당 논란에 대한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당사자가 떠났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수많은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비판이 많았는데, 이 비판의 화살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김민재의 처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악플러들이 모여든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악플러들은 애꿎게도 김민재의 처제 유튜브에 달려가 "매국노 김민짜이 어차피 한국에서 활동 못할 텐데 이민 가서 살아라", "평생 매국노라고 욕 쳐먹을 거다", "김민짜이 모든 커뮤에서 욕 쳐먹고 있는데 처제는 형부 팔아서 축구 본 거 자랑 중, 뇌텅텅 막장 집안"이라는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


"배신자 기회주의자 집안", "배신자 김민짜이 덕에 상암 가서 경기본 거 브이로그 올리려는 무개념 처제", "얘는 형부 팔아서 수익 올리는 기회주의자인데, 둘이 똑같네 배신하는 기회주의자 집안"이라는 등의 댓글도 달렸다.


비슷한 수위의 조롱·모욕 댓글이 쏟아졌다. 특정성을 성립하는 만큼 법에 저촉될 여지가 충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민재가 한 발언의 정도보다 훨씬 심각한 댓글의 수위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악플 수위에 혀를 내두르는 이들은 "드러난 게 이 정도지, 드러나지 않은 악플이 진짜 심각할 수도 있겠다", "인스타 DM은 물론 집 우편으로도 악플 날아오는 거 아니냐", "진짜 중국 누리꾼들 욕하면 안 되겠네" 등의 댓글을 달며 김민재와 아내, 처제 등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