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루과이전 끝낸 뒤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공개적으로 남긴 말

박지성에게 많은 것을 배웠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이강인에게 대물림을 하려 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과거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을 때, '해버지' 박지성과 룸메이트였다.


매일 밤 잠들기 전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흥민아, 너는 한국 축구의 미래야"라고 이른바 미래라이팅(?)을 했다고 한다.


존경할 만한 업적을 이룬 대선배의 진심을 손흥민도 알았던 것인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그 자체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


도움을 받았던 현 캡틴은 이제 다른 후배에게 미래라이팅을 시전하고 있었다. 그 후배는 바로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이다.


지난 28일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강인은 콜롬비아전 교체출전에 이어 이번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윙에서 시작한 그는 좌우를 자유롭게 누비며 기가 막힌 패스를 수차례 선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준 이강인을 향해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그는 "강인이는 분명히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인이도 이제 대표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우리가 강인이가 어떤 선수인지 다 알긴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인이와 오늘 경기는 잘 맞았지만, 호흡이 잘 맞지 않을 때도 있었다"라며 "강인이도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고, 경기를 뛰면서 소통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호흡은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뉴스1


축구팬들은 '손흥민&이강인' 조합이 잘 실현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이강인이 쏴주고 손흥민이 달려가 받아 넣는다"라는 그림이 그려지기를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박지성에게 배웠던 것들을 이강인에게 알려주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