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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서 무효된 오현규 골...경기 끝난 직후 손흥민은 딱 '두 글자' 남겼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한 손흥민이 인터뷰를 통해 단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왼) 위르겐 클린스만 / 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파울루 벤투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건내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호의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 이어 어제(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은 대한민국은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쉽게 무효 판정이 된 오현규의 골을 언급하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인사이트(오) 손흥민 / 뉴스1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얼마나 잘했든, 재미있게 했든 결국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해산하면서 선수들도 다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VAR)으로 후반 김영권과 오현규의 골이 취소된 판정에 대해 "심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다. 멋있는 골을 중요한 상황에서 넣은 만큼 현규도 아쉬울 텐데 어떻게 보면 조금이라도 오프사이드를 했다는 '팩트'다. 정확하게 본 거기 때문에, 분명 아쉽지만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의 멋진 골을 위해 '세이브' 해 놨다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가운데) 황인범 / 뉴스1


대한민국은 전반 10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CP)의 선제골이 터지며 0대 1로 끌려갔다. 그렇게 전반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후반전을 노렸다.


그러다 51분, 이기제(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이 우루과이의 골 망을 흔들며 동점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12분이 지난 63분, 우루과이는 마티아스 베시노(SS 라치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사이트(가운데) 오현규 / 뉴스1


이후 김영권(울산 현대)이 헤더 경합 중 역전골이 나왔지만 VAR 결과 골키퍼 차징 파울로 취소됐다.


또 오현규(셀틱 FC)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의 패스를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골 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 판정됐다.


이로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이번 2연전은 1무 1패에 그쳤다. 클린스만호는 첫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