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DailyMail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투 중 사망한 참전용사가 무려 6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하게 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전투'에서 숨진 로버트 다킨(Robert Dakin)이 65년 만에 고향땅에 묻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22살의 로버트는 미 육군 7사단 소속 병장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고, 도중 실종돼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그렇게 수십 년이 넘는 시간을 먼 이국땅에서 쓸쓸히 묻혀있던 로버트의 유해는 65년이 지난 2015년이 되어서야 그리운 고향땅 매사추세츠 주(州) 월섬(Waltham) 시(市)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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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의 증조카 데렉 휴즈(Derek Hughes)는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꼭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며 "이제야 그 믿음이 실현됐다. 고향에 돌아온 로버트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용사를 기리는 미군의 각별한 예우 속에 열린 로버트의 장례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고, 그들은 자신을 희생해 '자유'를 지킨 로버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로버트의 유해는 북한이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에게 건넨 미군 전사자 유해 상자 208개 속에 들어있었으며, DNA 검사가 길어진 탓에 지금에서야 고향땅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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