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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가 아닌 등반"...부산 모 중학교의 가파른 오르막길 수준

부산 모 중학교의 등굣길이 공개되자 누리꾼이 "등교가 아닌 등반 수준"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부산의 모 중학교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있어 등굣길은 '지옥행'이 따로 없을 테다.


축 처진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일 텐데, 학교 정문까지 가는 길마저 험난하다면 어떻겠는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모 중학교의 등굣길이 담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학교가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네이버


더욱 충격적인 건 학교 정문과 연결된 길이었다. 학교가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등굣길이 상당히 가파른 모습이었다.


정면으로 찍힌 사진으로 봤을 때 거의 90도에 가까운 경사에 거리도 상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굉장히 가파른 길이라 혹여나 눈이라도 내리면 걸어 올라가지도 못할 수준으로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부산 시민들은 "저런 곳 많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경악에 빠트렸다.


부산 지리 특성상 높은 지대가 많고, 학교도 산 중턱에 있는 경우가 허다해 저런 언덕길은 익숙하다는 설명이다.


누리꾼은 "등교가 아니라 등반이네", "학교 가다가 체력 소진되겠다", "저게 실화냐" 등 쉽게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