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김진수, 정밀 검사 결과 나와...심각한 상황 전해졌다

김진수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의 부상이 심각하다.

27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진수는 정밀 검사 결과 허리뼈 2번 좌측 횡돌기 골절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진수는 약 6주의 치료와 휴식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약 2개월여 뒤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진수는 지난 2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김진수 / 뉴스1

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핵심 수비수'로 꼽히는 김진수는 전반 24분 왼쪽 옆구리를 감싸 쥐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왔다.

경기 뒤 클린스만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다음 경기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고 했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김진수는 5월 말까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진수 대신 설영우를 대체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