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기자왕 김기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공개 결투를 벌일 예정이다.
구제역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싸움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 '"맞아보니 견딜만하더라" 이근에게 결투 신청한 구제역이 자신 있는 이유'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구제역은 이근과의 싸움이 "해 볼만하다"라고 말하며 결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YouTube '기자왕 김기자'
유튜버 김기자가 "(이근이) 계속 아웃복서 스타일로 때리면서 거리를 두면서 가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라고 묻자 구제역은 "저는 이거 지금 전략을 미리 노출하는 것 같아서"라며 자신의 전략을 공개했다.
구제역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움직이지 않고 저의 몸을 최대한 웅크릴 겁니다"라고 말했다.
YouTube '기자왕 김기자'
구제역은 "왜냐면 진지하게 이근이 히트 앤 런(치고 빠지기)으로 가면 못 잡는 다는 걸 아니까 진지하게 웅크리고 있다가 한방을 노린다"라고 이야기 했다
누리꾼들은 구제역의 싸움 전략을 보고 마치 격투기 만화 '바키시리즈'에서 올리버의 전술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이근은 25일 입장문에서 "구제역 결투를 수락한다. 조건은 하나만 있다. 구제역 유튜브 채널을 지금 삭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