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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남겨놨는데 남편이 한숨 쉬며 라면 끓여"...아내의 인증샷에 비난 쏟아졌다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로 먹고 남은 보쌈을 남겨둔 아내가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비난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로 먹은 보쌈을 남겨뒀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보쌈시켰는데 라면 끓여 먹네요'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사연글에 따르면 아내 A씨는 저녁에 보쌈을 시켰고, 아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남편이 귀가하기 전에 먼저 식사를 했다. 


인사이트

아내가 남편 몫으로 남겨둔 음식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저희끼리 먼저 시켜 먹는다고 하고 남겨놨는데 남편이 집 오더니 한숨 쉬고 말도 안 하고 라면 끓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그렇게 기분 상할 일이냐. 보쌈 사진도 첨부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남은 보쌈, 막국수 등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배달 용기에 그대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식 사진을 본 대다수 누리꾼은 남편이 산숨 쉬면서 라면 끓인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남편은 짬처리 반이냐", "그릇에 예쁘게 따로 담아두지",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왔는데 슬펐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