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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중 '급똥' 마려 지하철화장실 간 여성, 남친이 찍어보낸 사진에 '멘붕' 왔다

남친과 데이트 중 급한 신호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화장실로 들어간 여성이 남친의 메시지를 보고는 멘붕이 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막장컷'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친과 데이트를 하던 여성에게 예기치 못한 '급똥' 신호가 찾아왔다.


다행히 지하철역에 있었던 그녀는 얼른 화장실에 들어가며 큰 고비를 넘겼다.


다만 그 과정에서 남친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여성은 수치스러움을 마주해야 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데이트 도중 갑작스러운 신호가 와 지하철역 화장실에 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A씨는 데이트 도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호 해결을 위해 급히 화장실을 찾았다. 그녀는 이내 화장실에서 볼일을 해결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


다만 A씨는 남친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는 멘붕이 왔다. 남친은 A씨에게 화장실 사용 중임을 알 수 있는 표시창을 찍어 사진으로 보냈다.


사진에는 남녀화장실 내 변기의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표시가 보인다. 그중 여자화장실에는 총 10칸의 변기가 있는데, 그중 한 칸만 사용 중이다.


즉, 여자화장실에 A씨 혼자 있는 것을 알게 된 남친이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미스티'


남친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여친에게 '화장실에 혼자 있네?', '언능 나와'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부추겼다.


A씨는 "표시창에 떠 있는 '사용 중 그림' 속 사람 아이콘이 변기에 너무 덩그러니 앉아있는 부분에서 킹받았다"며 허탈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우", "수치플 오진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아니고 지하철 화정실에 저런 곳이 있어?", "이걸로 남친한테 평생 놀림받겠네", "왜 쓸데없이 저렇게 스마트한 거야?"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