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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한국서 구하기 힘든 명품 바이크...20살 정비소 직원이 몰래 타고 나가 '음주사고' 냈다"

코요태 빽가가 과거 고가의 오토바이를 정비소 직원이 타고 나가 사고를 냈으나 사정이 딱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인사이트빽가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코요테 빽가가 고가의 바이크가 파손당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5~6년 전 일이라며 "바이크를 샀다.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는 건데 어떤 분이 직수입해서 진짜 비싼 오토바이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번은 정비받을 일이 있어 정비소에 맡겼는데 맡긴 지 하루 만에 정비소에서 "죄송하다"는 연락이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camperpaek'


알고 보니 해당 정비소에서 일하던 직원이 밤에 몰래 빽가의 바이크를 몰고 나갔다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낸 것이다. 


빽가는 "그러니까 이게 보험 처리도 안 되고 바이크가 완전히 박살이 난 거다"라며 "그런데 이 친구가 이제 갓 스무 살 된 친구"라고 밝혔다. 


사고를 낸 직원은 지방에서 올라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사고 사실을 안 할머니는 돈이 없으니 "감옥에 넣어라"는 입장이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camperpaek'


빽가는 "제가 어떻게 보내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바이크 날렸다. 방법 있다면 그 친구를 감옥에 보내는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친구도 낮에 멋진 바이크가 오고 제 바이크니 한번 타보고 싶었나 보다. 진짜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빽가는 2004년 코요테 6집으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