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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국과수, "차 이상 없었다" 결론 내렸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국과수 조사 결과가 다뤄졌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람들은 국과수가 내놓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지난 23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자동차 급발진으로 인한 참사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강릉에서 발생한 SUV 차량 사고가 다뤄졌다. 이 차량은 강원도 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다 공중으로 치솟은 뒤 배수로로 추락한 사고였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추락 직전 운전자인 할머니가 함께 탄 손자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큰 부상을 입었고,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리고 손자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한 변호사는 "경찰은 EDR 결과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도 국과수에서는 차가 문제 없다고 결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실제 국과수는 사고기록장치(EDR)만 분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급발진 사고는 자동차의 주 컴퓨터인,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의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데 국과수가 이를 분석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고 당사자 측은 사고 전 '전방 추돌 경고'가 울렸음에도 자동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를 검사하지 않은 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


한 변호사 역시 "피해자가 증명하는 게 아닌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을 찾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