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미성년자인줄 몰라"...'성착취물 제작 혐의' 롯데 서준원이 눈물 쏟으며 한 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서준원이 '성착취물 제작 혐의'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기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3)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구단은 서준원의 방출을 결정했는데, 서준원은 검찰 수사와 구단의 결정에 억울한 마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스포츠조선은 서준원의 입장을 정리해 보도했다.


인사이트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준원은 성착취 영상 제작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서준원은 매체에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처음 알았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만난 적이 없어서 서로 누군지도 모른다. 익명 채팅으로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불거진 문제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보도가 나올 경우에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서준원은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눈물까지 흘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지검은 이날 서준원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배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서준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법원은 서준원에게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봤다.


인사이트뉴스1


서준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됐을 때는 물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때까지도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기소가 임박한 어제 오전, 부랴부랴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