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구제역의 '공개 맞짱' 신청에 UDT 출신 이근이 답변을 내놨다

이근 전 대위가 유튜버 구제역 공개 결투 신청에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이근 전 대위 / 뉴스1


이근 전 대위, 구제역 '공개 결투' 신청에 보인 반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39) 전 대위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공개 결투 신청에 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이근 전 대위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구제역은 나와의 갈등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에게 떡밥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어머니를 모욕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당신이 저의 제안에 응해주신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겠다. 당신을 폭행으로 고소한 사건도 취하하겠다"고 이 전 대위에게 격투기 대결을 제안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구제역'


그러면서 "이근님, 당신은 그동안 법적인 판결이 나왔음에도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행태를 보여주셨다"며 "보아하니 법과 이성보단 폭력과 본능을 좋아하시는 듯한데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저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위는 첫 재판을 마치고 나오던 중 방청 온 구제역과 충돌했다.


구제역은 퇴청한 이 전 대위를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 전 대위는 "X까 X신아"라고 욕설하며 구제역의 얼굴을 때렸다.


인사이트YouTube '구제역'


이후에도 구제역은 이 전 대위에게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법정에서 나를 폭행한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채권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는가"라고 재차 물었고, 이 전 대위는 욕설과 함께 구제역의 휴대폰을 쳐냈다. 이에 구제역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지난 21일 서초경찰서는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구제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 전 대위를 곧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