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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클린스만호에서 쓰게 되는 박지성·홍명보 넘어설 '대기록'

한국 축구대표팀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가운데, 손흥민이 대기록을 새울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사이트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클린스만 감독이 점찍어둔 주장은 손흥민...이번에도 주장 맡게 되면 역대 최장기간 주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 새롭게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주장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21세기 들어 한국 성인대표팀에서 역대 최장기간 주장을 맡은 선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던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주장으로 손흥민을 낙점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당일 손흥민 본인은 인터뷰에서 아직 주장 선임 여부를 모른다고 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점찍어둔 듯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이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또 한 번 손흥민이 대표팀을 이끌게 되면, 이는 역대 최장기간을 갈아치우게 될 확률이 높다.


21세기 들어 첫 주장을 맡은 홍명보는 1995년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약 7년 동안 주장으로 활동했다.


인사이트(좌) 박지성 (우) 홍명보 / GettyimagesKorea


주장 역할 수행한 기간, 홍명보(7년)·박지성(3년)...손흥민,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주장 완장 차면 총 8년


이후 유상철, 이운재, 김남일을 거쳐 박지성이 주장 완장을 찼다. 박지성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박지성이 대표팀을 은퇴한 이후에는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8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기 전까지 박주영·곽태휘·하대성·구자철·이청용·이근호·차두리·김영권·권순태·장현수 등이 주장 완장을 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2018년부터 시작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다.


기량만 유지한다면, 내년 1월 예정된 카타르 아시안 컵은 물론이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주장 완장을 찰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손흥민은 무려 8년간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