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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OO시간 촬영해"...인어공주 흥행 자신 있다고 확신한 '흑인 아리엘' 할리 베일리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아리엘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좌) Disney, (우) Editio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초의 흑인 아리엘로 화제가 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의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할리 베일리는 매거진 에디션(Edition)과의 인터뷰에서 인어공주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수중 촬영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고 최대 물속에서 13시간을 촬영해야 했다면서 "나는 인생에서 내 자신을 밀어붙인 것만큼 나를 밀어붙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아리엘이 왕자를 위해 바다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관점을 확실히 바꿨기 때문에 나는 내 버전의 인어공주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사이트Disney


베일리는 개봉할 '인어공주'가 아리엘 자신, 아리엘의 목적, 아리엘의 자유, 아리엘의 삶 그리고 아리엘이 원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으로서 우리는 놀랍고, 독립적이고 현대적이며 우리는 모든 것 이상이다. 디즈니가 그 주제 중 일부를 차용하고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Disney


베일리는 아리엘로 캐스팅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솔직히 이건 정말 미친 놀이기구와 같았다. 나는 이 위치에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여러 번 내 자신을 꼬집으며 이게 진짜인지 확인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베일리는 아리엘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였다고도 했다.


그녀는 "나는 5살 때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처음 봤다. 그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18살에 오디션을 봤고 19살에 배역을 따냈으며 올해 23살이 됐다.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아리엘이 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llebailey'


베일리는 '인어공주'를 둘러싼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세계의 반응을 보는 것은 확실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아기들의 반응, 모든 갈색과 검은색 피부를 가진 어린 소녀들을 보는 것은 정말로 나를 감동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비욘세처럼 강한 여성이 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약 1년간 촬영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북미 기준)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