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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가도 돼요?"라던 과외선생님, 학부모가 허락하자 '알몸'으로 중1 제자 유혹했다

중학생 제자에게 접근해 가스라이팅하고 성관계한 여성 과외선생님 사건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실화 O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족 간의 애정이 돈독했던 한 가정을 무참히 무너뜨린 30대 여성 과외교사의 행적이 누리꾼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과외 선생은 자신보다 20살은 더 어린 남학생과 성관계한 것까지 모자라 함께 살기 위해 부모 살해까지 종용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5월 26일 MBC '실화탐사대'에 방영된 한 과외 선생 A씨의 행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1월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들어왔다. 저렴한 수업료로 인해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낸 A씨는 과외 학생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등 돈독한 사이를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실화 On'


하루는 과외 학생 가족과 함께 파티를 하며 와인을 마셨다. A씨는 이날 "자고 가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학부모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그날밤, 사고가 났다. A씨가  한밤중 자고 있는 중1 제자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한 것이다.


A씨는 아들에게 문자로 "나 나체로 있었다. 네 방에서 네 팔을 더듬어 깨웠는데 안 일어나더라"는 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과외를 그만뒀지만 이때부터 아들의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A씨는 과외를 그만 둔 이후에도 몰래 제자와 연락을 하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도록 가스라이팅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실화 On'


평소 어머니에게 사랑스러웠던 아들은 욕설을 내뱉는 비행청소년으로 변했다. 아들은 A씨의 지시대로 비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가족을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결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쉼터로 분리되는 조치를 받았는데, A씨는 이런 제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2주간 동거를 하기도 했다.


A씨는 동거하는 과정에서 아들에게 자퇴를 하라느니,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관리 해준다느니 등의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인사이트YouTube '실화 On'


특히 아들을 입양하기 위해 부모님을 살해하라는 지시까지 내려 충격을 줬다. 조그마한 크기의 검은색 식칼을 아들에게 쥐여주면서 "엄마 아빠 보면 목을 10번 관통시켜 죽여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어차피 촉법소년이니까 그래도 된다. 그래야 친권이 다 정지가 되고 입양해 키울 수 있다"는 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욕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녀 바뀌었으면 남자 무기징역이다", "세상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A씨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으로부터 지난해 4월 8일 미성년자 강간 및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당했다.


YouTube '실화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