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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 학대로 숨진 '인천 초등생' 시신에서 발견된 '상처 개수'...정말 분노가 치민다

계모 학대로 숨진 인천 초등학생의 친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감정서를 공개해 가해자를 향한 공분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2살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친부와 계모를 향한 공분이 커지고 있다. 


숨진 초등학생 A군의 몸에서는 상처가 232개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A군의 친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감정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군은 양쪽 다리에서만 232개의 상처와 흉터, 딱지 등이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다른 신체 부위에도 맞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A군의 계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9개월 동안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군을 학대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망 당시 A군의 몸무게는 30kg가량으로 또래 남학생들의 평균보다 10~15kg 이상 적었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경찰 수사 결과, 계모는 A군의 허벅지를 찌르거나 눈을 가른 채 커튼 끈으로 묶어 두는 등 4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모는 학대 행위를 인정했지만 "훈육 목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친부는 "아내가 모든 행위를 다 했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A군을 폭행한 혐의가 발견됐다. 


A군의 친모는 "A군만 방에 감금하고 며칠간 여행을 가거나 아이가 도망가지 못하게 집 내외부에 CCTV를 설치했다. 친부도 폭언과 발로 차는 등 공범"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인사이트경찰에 체포된 '인천 초등생' 학대 친부와 계모 / 뉴스1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에 따르면 A군의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사망이었다. 


온몸에 멍이 가득했고, 허벅지에는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가 수십군데 발견됐다. 또, 항문 쪽에는 화상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형도 포착됐다.


방송에는 A군이 사망하기 이틀 전 모습도 공개됐다. A군은 얼굴이 바지에 가려진 채 의자에 결박돼 있었다. 


특히 1년 전 모습과 한 달 전 모습을 비교했을 때 밝던 A군이 눈에 띄게 야위어가고 표정 또한 어두워지는 등 급격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