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공군사관학교 여생도, 생활관 옥상 출입문에서 숨진 채 발견

청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생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공군사관학교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생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께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한 생활관 건물 3층 옥상 출입문 부근에서 20대 여생도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건 그녀의 룸메이트였다. 룸메이트는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열어놓고 학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군 내 극단 선택과 관련해 지난 2022년 8월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8월) 군인 사망 사고 현황'을 보면 사망 사고 원인 1위는 극단적 선택이었으며 매년 70여건의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내 극단 선택 사고는 2017년 52명, 2018년 56명, 2019년 62명, 2020년 42명에서 2021년 8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2년은 8월 기준으로는 40명에 달했다.


군별로는 육군이 227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공군이 40명으로 12%, 해군 37명(11%), 국방부 국직부대 25명(7%), 해병대 6명(2%) 순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