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두가 잠든 새벽 한 남성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끔찍한 일을 벌였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남 남해전통시장의 수족관 차단기를 내리고 도주했다.
시장에는 10여개 업체의 수족관이 몰려있었는데, 남성이 수족관 차단기를 내리는 바람에 활어가 전부 폐사했다.
아침에 가게 문을 연 사장님들은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남해경찰서는 시장 내 폐세회로(CC)TV를 분석해 차단기를 내린 범인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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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수 백 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인들은 매체를 통해 "차단기 위치를 정확히 노리고 움직인 점 등을 볼 때 수산물 코너 내부의 사정에 비교적 밝은 사람이 아닐까 추정한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의 도주 경로를 파악해 추적 중이다.
하루 빨리 용의자가 검거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상인들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