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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탈교 선언한 남돌, 자필 사과문 공개..."시간 되돌리고 싶어"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가 JMS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아이돌 멤버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kz_dy'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과거 JMS 교회에 다녔다고 고백한 DKZ 멤버 경윤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4일 경윤은 DKZ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경윤은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팬덤 '아리'에게 사과한 후, "나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DKZ 공식 팬카페


그는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찾아와서 정말 죄송하다.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겁이 많이 났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경윤은 부모님이 운영했던 JMS 관련 카페에 관해 언급하며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렸다. 과거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kz_dy'


경윤은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 마지막으로 실망을 안겨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뉘우쳤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는 JMS 교주 정명석의 만행이 낱낱이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경윤의 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가 JMS 관련 카페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인사이트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디스패치는 경윤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윤은 어머니를 따라서 JMS 교회에 다녔다고 인정했으며, "내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인 건가? 어쩌면 나도, (더 유명해지면) 그들의 포교 도구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끔찍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한다. 탈교다. 더이상 JMS는 없다"라며 탈교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