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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오디션 출신 가수, 뇌 손상으로 중환자실서 사투 중

1세대 공개 오디션 출신 가수가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BCentertainment'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이태근의 아내는 연예매체 오센을 통해 남편의 상태를 전했다. 


아내 A씨는 "남편이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다. 3년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뇌 손상이 너무 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걷지도 못하며 정상적인 인지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태근은 현재 쌍둥이를 둔 가정의 가장이지만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해 A씨 가족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인사이트이태근 SNS


A씨는 "지금까지 수억 원에 가까운 치료비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때문에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이 났다.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으로 인한 피해보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정부에 받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너무나도 애타고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태근은 화이자 백신과 지주막하 출혈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아내는 지난 2021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남편이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두통, 구토, 아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지만 증상이 악화됐다"라며 "지주막하추혈이 나타났고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란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태근은 지난 2002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 속 코너 '악동클럽'을 통해 데뷔한 1세대 오디션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