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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풍자가 미니스커트 입고 병무청 신검 받은 웃픈 사연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커밍아웃보다 더 공포스러웠고 충격적이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인사이트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커밍아웃 보다 더 공포스러웠던 순간을 공개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풍자가 출연해 가장 무서웠던 순간을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풍자는 가장 무서웠던 순간으로 "축하합니다. 현역 1급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곧이어 풍자는 트랜스젠더가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했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던 고충을 드러냈다.


풍자는 결국 자신의 선택을 공유해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샵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드레스업하고 병무청 신체검사에 간 풍자는 최대한 우아하면서 여성스럽게 신체검사에 응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그런가 하면 풍자는 결승전을 통해 올라온 상대 세치혀의 도발에 "좋은 길로 가도록 천도제를 드려주겠다"고 맞받아치며 여전히 매운 초대 챔피언 위엄을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풍자는 한층 더 치열해진 혀의 전쟁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사수해 트로피를 지킬 수 있을까. 세치 혀들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