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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안우진 미발탁 후회 안 하냐는 질문에 이강철 감독이 한 대답

이강철 감독이 KBO 리그 최고 에이스인 안우진을 발탁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고개 숙인 한국 야구대표팀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이 '학폭 논란' 안우진 미발탁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4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2-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승 2패로 B조 3위에 오르면서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인사이트이강철 감독 / 뉴스1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탈락이 결정됐는데도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에 계신 국민들과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정말 준비를 잘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KBO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지만, 고교 시절 '학폭'을 일으켜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안우진에 관한 일본 취재진의 질문도 이어졌다.


인사이트안우진 / 뉴스1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안우진을 뽑지 않은) 그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변함없고, 후회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안우진은 2022시즌 15승 패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하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태극마크를 달 실력이었지만, 학폭 논란으로 WBC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3 대회와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7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