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Warner Bros (우) Suzannah Churchman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랑을 뿌리는 소년이 세상을 따뜻하게 적셔주고 있어 화제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암 투병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돕기 위해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는 9살 소년을 소개했다.
머리가 빠진 암 환자에게 가발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머리카락을 길러온 호주의 잭 처치먼(Jack Churchman)은 이제 겨우 9살 소년이다.
어린 나이에 여러 암 환자와 만나며 심리적 고통을 나누던 잭은 이들이 '수술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via (좌) Walt Disney Pictures (우) Suzannah Churchman
잭은 유명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 해 온라인 기부를 유도하고 있으며, 본래 목표인 500 달러(한화 약 60만원)를 뛰어넘는 등 현재 5000 달러(한화 약 6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하는 중이다.
표정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캐릭터에 빙의한 듯한 디테일한 분장 솜씨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씨가 사진에 고스란히 묻어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잭은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사랑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이 도을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라고 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via Suzannah Churchman

via (좌) Walt Disney Pictures (우) Suzannah Churchman

via (좌) Walt Disney Pictures (우) Suzannah Church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