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마술사가 아내 무대로 불러 '뽀뽀 퍼포먼스' 하자 분노 조절 못하고 폭행한 철부지 남편 (영상)

인사이트TikTok 'thebenmurphy_'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마술사가 공연 도중 난입한 관객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


그의 정체가 드러나며 당시 관중들은 물론이고 온라인 상에서도 관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지난 1일 공연 중 관객에게 폭행 당한 호주의 마술사 벤 머피(Ben Murphy)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머피는 이날 관객 참여 마술을 시연하기 위해 한 여성을 무대로 올렸다.


인사이트TikTok 'thebenmurphy_'


머피는 여성의 입에 카드를 물린 뒤 마술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마치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입에 카드를 물고 있어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그때였다. 한 남성이 무대로 뛰어들더니 벤 머피를 쓰러트리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벤 머피가 무대로 부른 여성의 남편이었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소동 이후 공연은 잠시 중단됐고, 남성은 별다른 사과의 말 없이 공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에도 사과의 말은 따로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벤 머피는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마술은 접촉 스포츠가 아니다"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