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골 1어시만 더 하면 벌어지는 일...진짜 역대급 사건
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팀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룩해내지 못한 기록을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이 또 하나의 역대급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어찌 보면 득점왕 그 자체보다 대단한 기록으려 여겨질 수도 있다. 득점왕은 매년 나오지만, 손흥민이 도전하는 기록을 보유한 이는 30년이 넘는 EPL 역사상 단 18명뿐이어서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6호골(시즌 8호골)이었다. 또한 EPL 통산 99호골이기도 했다.
이제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에 딱 1골 남았다. 그리고 EPL 통산 도움 50개에도 딱 1개 남았다.
100골 50도움에 각각 1골 1도움 남았다. 100골 50도움은 EPL 역사상 단 18명밖에 없다.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디디에 드로그바, 앨런 시어러, 하셀바잉크, 앤디 콜, 피터 크라우치, 에밀 헤스키, 르 트시에, 피터 크라우치, 로빈 판 페르시, 드와이트 요크가 해당 기록을 써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라힘 스털링(첼시) 뿐이다.
하나같이 대단한 선수들이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자 최고 레전드로 꼽히는 해리 케인조차 이룩하지 못한 기록이다.
케인은 현재 203골 4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이 기록을 쓴다면 토트넘 역사상 '최초'다.
올 시즌 토트넘에게 남은 경기는 11경기. 공교롭게도 리그컵,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모두 탈락해 체력 안배 없이 전 경기 출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