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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찰지다', '마실' 등 표준어로 인정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어휘 11개가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던 어휘들이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14일 국립국어원은 11개 항목의 어휘와 활용형을 표준어나 표준형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이쁘다', '마실', '잎새', '푸르르다' 등을 표준어나 새롭게 표준형으로 인정하며, 내년 1월 1일 '표준국어대사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표준어로 인정된 11개 항목은 '이쁘다', '마실', '찰지다', '~고프다', '푸르르다', '꼬리연', '의론', '이크', '잎새'가 있으며, '말다'가 명령형으로 쓰일 때는 'ㄹ'을 탈락시켜 '마/마라'와 같이 써야 했으나 '말아/말아라'도 인정되게 됐다.

 

또 '노랗네/동그랗네/조그맣네'와 같이 'ㅎ'을 탈락시키지 않고 쓰는 것도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급변하는 언어 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언어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어문 규범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한글맞춤법 등의 어문 규정을 현실화하고 복수 표준어를 지속적해서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via 국립국어원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